선대인경제연구소
올레길은 피라미드 꼭대기에만 맴돌던 돈들이 밑바닥 서민가계 사이에서 돌도록 해준다.2010년 제주올레의 생산유발효과는 2528억원이다. 올레길 경제는 낙수효과, 토건개발, 재벌 독식,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모델로 이미 현실화·구체화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올레8코스 구간 중문색달해변가에서 해녀들이 직접 판매하는 해산물을 먹고 있다. | 정지윤 기자
서귀포 올레7코스 종점의 동네 슈퍼(위)와 골프장. 렌터카로 이동해 호텔·콘도에서 머무는 골프장 이용객의 소비는 주로 대기업 이윤 창출에 기여한다. 반면 도보 여행 중 동네 가게에서 먹고, 동네 민박·펜션에서 자는 올레길 여행객의 소비는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 | 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