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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투데이] 선대인 “이제 정치인도 경제적 소양 가져야”
충청정치아카데미 1기 첫 강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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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수준 강사진을 보유한 ‘충청 정치아카데미 1기’ 강좌가 23일 대전 유성호텔 킹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강좌는 전에 없던 ‘고품격’ 정치강좌를 충청권에서 연다는 취지로 충청투데이와 충남대학교 주관, 타오기획 주최로 열렸다.
이날 충청 정치아카데미 개강식에는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대덕), 민주통합당 권선택 전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충청투데이의 이원용 대표이사 사장, 이의형 편집국장 등이 자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성효 위원장은 축사에서 “선거라고 하는 주민의 마음을 사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후보 개인의 소양과 열정”이라며 “충청 정치아카데미 1기 과정속에서 지혜와 지식을 체득하고, 열정과 소양을 좀더 키워 내년에는 좋은 성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선택 전 의원은 “정치 지도자 과정이 한국에 없어 많은 정치 지망생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충청 정치아카데미는) 정치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카데미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밖에 강창희 국회의장(대전 중구)과 민주당 박병석 국회 부의장(대전 서갑),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대전 유성)도 축전을 통해 ‘충청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정치가 한 단계 발전하길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한국경제 위기와 박근혜정부의 선택’을 주제로 최근 한국 경제가 겪고 있는 ‘국민다수의 빈곤화’와 ‘내수위기’ 등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선 소장은 “이제는 더이상 과거처럼 수출지상주의로 살 수 없다”며 “민간소비와 서민가계가 살아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계속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앞으로 지역의 일꾼이 될 생각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제는 정치인도 충분한 경제적 소양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 정치 아카데미는 6월 18일까지 총 10번의 강의가 진행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5월 결정될 민주통합당 당대표, 박춘섭 기획재정부 대변인 등 중앙정계 유명인사와 신율 명지대 교수, 박재정 충남대 교수 등 석학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두번째 강연은 30일 신율 명지대 교수와 최경석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