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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시, 인구감소 시대 지방도시 생존전략 찾는다
창원시는 18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쇠퇴 위기감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올바른 시민의식 및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2019 맞춤형 인구특강’을 열고 지방도시 생존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특강은 읍면동 저출산극복홍보전담반 및 시민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선대인(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 강사를 특별 초청, ‘인구감소 시대, 지방도시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선대인 소장은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방 도시들은 기존 지역 산업의 위축과 인구 유출까지 겹쳐 쇠퇴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창원과 같은 지방 도시들이 효과적인 출산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인구 유출을 막고, 신산업을 키우는 등 도시의 활력을 되찾을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초저출산율(가임여성 1인당 0.98명 출산) 시대를 맞아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는 한편, 미래 세대는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지 예측을 통해 지방 도시의 생존 전략과 각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인구감소 최소화를 위해 인구정책 홈페이지 구축, 아이디어 공모 및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창원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구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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